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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인 연구소/주식과 연금

토스로 주식과 ETF를 소수점 거래해볼까요?

by 와룡티쳐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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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ETF를 소수점 거래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죠. 이럴 때 일수록 본인이 투자했던 성향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겁니다.

상승장에서 성장주나 레버리지 투자를 하셨던 분들은 '올라서 즐거움'과 '언제 팔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배당주를 꾸준히 모을 생각으로 투자하셨던 분들은 FOMO(Fear of Missing)의 감정. 즉, 성장주나 레버리지 투자한 분들이 수익낸 것을 보고 부러워서 '배당주 투자가 잘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겁니다.

 

하지만,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법이고 언제나 수익은 결과론이기에 정답이 없습니다. 지금 상승장이라고 주식이 올라서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하락장이 오면 손실을 입고 배당주를 꾸준히 받아온 분들을 부러워할 수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가진 자산은 많지 않은 분들이 어떠한 성향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소수점 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 서

  • 소수점 거래! 꾸준함의 힘!
  • 소수점 거래의 장.단점
  • 시사점

소수점 거래! 꾸준함의 힘!

언제부터인가 증권사에서 1주를 쪼개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100만원이 넘어가던 시절인 2020년 이전에 도입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사용하고 있는 '토스' 앱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회사에서 돈 받은 것 없고 광고 아님^^)

 

다음 사진은 토스 앱에서 제가 시작한 소수점 거래 화면입니다.

소수점 거래하고 있는 토스(Toss) 계좌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개별주식 뿐 만 아니라 배당주까지 소수점으로 거래할 수 있어요. 저는 하루에 일정한 금액씩 배당주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배당주를 모으는 이유는? 조금씩 모아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쌓이더라구요. 담배를 피시는 분들은 담뱃값 대신 주식을, 군것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군것질 대신 주식을 사모으는 것이죠.

 

우상단에 톱니바퀴 모양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주식 모으기'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배당주들만 모으고 있어요. 대부분 잘 아실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 JEPI는 JP모건에서 운용하는 커버드콜 방식의 월 배당주(횡보장에서는 10%의 배당률이지만 변동성이 있는 장에서는 배당률이 떨어짐)
  • SCHD는 챨스 슈왑에서 운용하며률은 3%대로 적지만 배당 성장률이 좋은 분기 배당주(상승장인 시기에 적은 배당금을 분기마다 받아서 매우 답답할 수 있음.)
  • GOF는 구겐하임사에서 운용하며 배당률 10%대의 월배당 CEF(2008년 경제위기와 코로나시기에도 배당컷은 없었음.)
  • 리얼티인컴(O)은 주가에 따라 배당률이 대략 3~6%까지 변하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알만한 큰 기업들이 임대계약을 맺고 건물임대료를 낸 수익으로 배당을 주고 있는 월배당주

를 모아가 보고 있습니다. 물론, KB증권에 초등학생인 자녀 계좌를 하나 더 만들어서 같은 방식으로 해주고 있어요.(KB증권은 보안정책상 캡처가 기술적으로 안되게 해 놔서 토스를 예로 들었습니다.)

(KB증권에 성장주를 투자하고는 있습니다만, 토스에서는 남은 용돈으로 배당주를 소소히 모으고 있어요.)

 

소수점 거래 화면 : 최소 1,000원부터

물론, 자산이 많으신 분들은 많은 금액을 넣으실 수 있겠으나 소소하게 모아가실 분이라면 적은 금액부터도 가능해요. 설정도 매일, 주 0회, 월 0회 등과 모으는 기간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소수점 거래의 장·단점

장점

소액으로 분할 매수가 되어서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평단가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조금씩 모은 단단한 돈이므로 장기간 투자하면 주가가 많이 떨어진다고 해도 영향이 적어요. 오를 때도 사고 내릴 때도 사기 때문이죠. 배당금은 똑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바빠도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설정이 되어 있으면 알아서 매수가 됩니다. 신경안 쓰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주식계좌에 주식이 늘어나 있는 것이죠.

 

주문 건당 체결금액이 만원 이하면 수수료가 무료입니다.(토스에서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를 적용하고 있어요.)

 

필요하면 앱에서 제공하는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투자할 수도 있어요.

 

단점

통상 수수료가 일반 주식수수료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스 공지사항에 보니(6.12.) 소수점 주문도 동일하게 0.1%의 수수료를 당분간 적용해 준답니다. 그 당분간은 언제까지일까요?

 

설정을 해놓으면 자동으로 환전이 되기 때문에 환율이 비쌀 때는 조금 불리합니다. 그래서 달러가 약세일 때 미리 환전해 놓는 것도 방법이네요.

 

주주대우를 못 받는다? 네. 주당 1개의 의결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주주총회에는 참석할 수 없습니다. 혹시 미국에 주주총회 가실 분 있으신가요? ㅎㅎ 그러나 만약 5.3주를 보유하면 온주로 전환된 5에 해당하는 의결권은 가질 수 있습니다.


시사점

보통 사람들은 단기적인 것에 많이 마음이 흔들리곤 합니다.

배당주 위주로 하시는 분들은 상승장일 때 답답한 마음에 후회를 하고, 성장주를 위주로 하시는 분들은 하락장일 때 배당주를 부러워합니다. 혹은 맘 편한 투자를 한다면서 S&P 500을 추종하는 SPY, VOO 또는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를 정립식으로 매수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답은 없듯이 본인에게 맞는 방법과 분산투자,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시간을 분산해서 천천히 단단한 자산을 만들 때 티끌이 태산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수수료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등에 업은 꾸준함의 위력은 알고 과소비하는 습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승장일수록 과거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만끽하면서 하락을 대비하는 마음. 남들이 배당주를 주목하지 않을 때 하나씩 모아가는 마음. 그런 작은 정성이 부자를 만들 거라 믿습니다.

돈의 속성의 저자인 김승호 회장은 돈은 인격체이다. 작은 돈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습관이 중요하다. 조금씩 모아간 단단한 돈의 위력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달 여 모은 배당주는 10년 후, 20년 후.... 그 이후 저에게 매달 어떻게 다가올까요?

예상배당금 조회(소수점 투자를 계속하니 1달 이후 배당금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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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서 제시한 내용은 투자권유가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공부와 책임이 따릅니다.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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